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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모험/스포츠)

by pleasant24 2025. 4. 1.

1. 줄거리

수직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거침없이 오르는 올리비아와 하와이까지 날아와 그녀를 팀원으로 영입하려는 주인공 마이클 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단지 지금 하는 것은 자신의 아빠가 좋아하기 때문이라 더 이상 레이싱도 등반도 안 한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올리비아의 거절에 마이클은 포기하지 않고 그녀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아버지가 더 좋아할 거라 말합니다. 마이클의 말에 흔들린 올리비아는 은퇴 후 통 기운이 없는 아빠를 돌아보고 결국 그의 영입 제안을 수락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을 후원하는 스폰서 회사에 그녀의 영입을 알리지만 회사에서 제일 원하는 팀원은 인스타 팔로워가 많은 레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레오와 마이클은 껄끄러운 사이였습니다. 3년 전 어드벤처 대회에 팀으로 같이 출전했습니다. 이 둘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이 대회에서 마이클은 레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진행한 결과는 대회를 중도포기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화가 난 레오는 이를 인스타에 올리고 이로 인해 마이클은 끊임없이 악플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로부터 3년 만에 레오에게 찾아간 마이클은 어쩔 수 없이 팀원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레오는 마이클의 제안을 수락하기 전, 3년 전 대회에 대한 사과를 마이클로부터 받길 원합니다. 레오를 팀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마이클은 꾹 참고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 대해 사과를 합니다. 이로써 레오도 한 팀이 됩니다.

올해 어드벤처 대회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고 마이클 팀은 브로드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합류한 나머지 팀원 칙은 3년 전 마이클의 실수를 만회해 줄 최고의 항법사였습니다. 팀원 전원이 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며 철인 3종 경기를 수도 없이 했던 프로들이었습니다. 마이클의 팀은 1차 관문인 정글 트래킹을 모두 손쉽게 통과합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팀원들은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잠시 쉬고 있던 마이클은 주변에 서성이는 주인 없는 개를 보게 되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신이 먹던 미트볼을 던져 줍니다. 개는 배가 고팠던지 마이클이 던져준 미트볼을 맛있게 먹습니다.

휴식을 마친 마이클 팀은 칙이 미리 짜놓은 지름길로 출발합니다. 칙이 짜놓은 길은 시간을 줄이는데 효율적이었지만 그만큼 큰 위험이 따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이클에게 미트볼을 얻어먹은 개도 그들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렇게 칙이 알려주는 길로 가고 있는데 조용히 따라오던 개가 갑자기 그를 막고 짖기 시작합니다. 레오는 이유 없이 짖는 개에게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앞을 확인한 그들은 놀라고 맙니다. 수풀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절벽이 바로 앞에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그들은 다행히 다른 길로 무사히 내려옵니다. 팀원들은 당연한 듯 개와 함께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마이클은 이 개에게 아서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이번에는 마이클 일행을 따라나서지 않고 다른 길로 가버립니다. 

아서의 도움으로 단번에 상위권에 오른 마이클팀은 사이클 구간을 벗어나 트레일 러닝까지 끝마칩니다. 캄캄한 밤이 되었지만 1등을 하기 위해 35분만 쉬고 출발하는 마이클. 하지만 이렇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기에 칙은 나이가 많았습니다. 설상가상 비가 내려 땅이 많이 미끄러워지고 잘못 발을 디딘 칙은 넘어지고 맙니다. 다리를 다친 칙은 걸을 때마다 다리를 절뚝거렸고 이 상태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좌절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아서가 눈앞에 나타나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앞서 걸어갑니다. 팀원들은 그런 아서를 따라 다시 힘을 내  걷기 시작합니다. 중간 관문인 선착장까지 이들을 이끈 아서는 같이 배를 타고 강을 넘어갑니다. 마이클은 그제야 온몸에 상처 투성이인 아서를 보게 됩니다.

칙의 지름길과 아서의 활약으로 현재까지 그들이 1등이란 걸 알게 된 팀원들은 기뻐합니다. 하지만 레오의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져 수액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수액을 맞게 되면 4시간의 페널티가 주어지지만 팀원들은 욕심내지 않고 레오의 건강 회복을 선택합니다. 그러는 사이 마이클과 아서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4시간이 지난 후 다가온 결전의 시간 첫 우승을 노리는 마이클에게 뜻밖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너야 하는데 운영진이 아서는 태울 수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마이클은 어쩔 수 없이 그들만 카약을 타고 출발하지만 아서는 마이클을 따라가는 걸 포기하지 않고 강에 몸을 던집니다. 마이클은 수영을 하면서까지 자신을 따라오는 아서를 놓고 갈 수 없었습니다. 가던 길을 돌아 아서를 카약에 태우는 사이 눈앞에 있던 1위 팀과 거리가 멀어진 걸 확인합니다. 하지만 다시 노를 젓기 시작하고 아서와 함께 결승 해안선에 도착합니다. 1위는 아쉽게 놓쳤지만 2위를 차지한 마이클 팀은 기뻐합니다. 마이클은 경기가 끝나고 아서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갑니다. 마이클은 아서가 학대를 당한 걸로 보이며 상태가 좋지 않아 이곳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2. 소감

이 영화는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학대당한 떠돌이 개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마이클에게 다가가고 그런 개를 내치지 않고 자신의 먹을 걸 내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병든 아서를 마이클이 살릴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