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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메리(드라마/코미디)

by pleasant24 2025. 4. 1.

1. 줄거리

7살 메리는 오늘부터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학교에서 간단한 더하기 수업을 듣고 있던 메리는 지루하기만 하고 담임 선생님인 로니에게 이런 수업만 하냐고 물어봅니다. 이걸 들은 로니는 메리에게 방금 더하기보다 어려운 문제의 답을 묻습니다. 문제에 막힘 없이 답을 하는 메리를 보며 놀란 로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금 전보다 더 어려운 곱하기 문제까지 물어보지만 메리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로니는 아직 어린 메리가 이 문제는 너무 어려워 답을 못한다 생각하고 다시 수업을 진행하려는 그때 정답을 말하는 메리. 수업이 끝나고 메리를 데리러 온 외삼촌 프랭크에게 로니는 수업시간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프랭크는 특별한 암산법으로 계산한 거지 메리가 대단한 게 아니라 부정하며 가버립니다.

다음날 메리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발표를 합니다. 수업을 이어가던 중 로니는 미리 준비한 고등학교 3학년 수학문제를 메리에게 풀어 보게 합니다. 로니는 수업을 마치고 메리가 푼 문제를 확인하고 놀랍게도 답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메리가 보통의 아이가 아님을 직감한 로니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결국 메리의 천재성이 어디서 왔는지, 왜 외삼촌이 돌보고 있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메리의 엄마가 수학천재였으며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느 날 메리는 스쿨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 안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를 보게 됩니다. 메리는 이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괴롭힌 아이를 때리게 됩니다. 이 일로 프랭크는 메리의 학교에 불려 가고, 다행히 학교에서 메리에게 주의를 주는 정도로 끝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숨기려 한 메리의 재능이 들통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학교로부터 메리에게 맞는 영재학교를 추천받게 되는데 프랭크는 이 제안을 거절해 버립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메리와 집으로 돌아온 프랭크는 집 앞에 한 여자가 서 있는 걸 발견합니다. 프랭크로부터 메리는 처음 보는 사람이 외할머니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평상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던 외할머니는 아들 프랭크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밝힙니다. 메리의 천재성을 외면하는 프랭크에게 재판을 해서라도 메리의 양육권을 가져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메리의 외할머니가 법원을 통해 이틀간 메리의 접견권을 얻어 냅니다.

처음으로 접견한 날 외할머니는 메리에게 죽은 엄마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메리를  MIT에 데려갑니다. 외할머니는 수학자인 자신과 천재였던 딸의 못다 한 꿈을 메리가 이루어주길 바랐습니다. 메리가 자신의 꿈을 이뤄줄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MIT에 데려온 외할머니는  MIT 교수가 낸 문제를 풀지 못하고 보기만 하는 메리에 실망해 그곳에서 데리고 나옵니다. 하지만 메리가 문제가 어려워 못 푸는 게 아니라 문제 자체가 잘 못된 사실을 알려주자 다시 돌아갑니다. 그리고 메리는 교수의 장난을 바로 잡는데 이것을 본 교수는 놀라워합니다. 외할머니는 메리의 천재성에 만족해하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녀에게 메리는 프랭크와 계속 같이 살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천재성을 눈으로 확인한 외할머니는 프랭크와 법정 싸움을 이어갑니다. 
메리의 양육권 관련 두 번째 재판이 열리고 외할머니는 프랭크가 메리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프랭크의 경제적 상황과 메리가 지낼 가정환경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법정싸움을 이어가던 중 생각지 못한 상대방 변호사의 합의 제안을 듣게 됩니다. 양쪽에서 찬성하면 프랭크 집에서 가까운 위탁가정에 메리를 보내고 12살이 되면 메리 본인이 직접 누구랑 살지 결정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갑작스건 변호사의 합의 제안에 프랭크는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됩니다.


 

2. 소감

본인의 욕심으로 딸에게 과한 기대를 하고 힘들게 한 결과 결국 딸을 잃은 메리의 외할머니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딸을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손녀에게도 똑같은 짐을 지우는 상황에 화도 났습니다.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에게 투영시켜 자녀 스스로가 원하는 꿈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잘 못된 결과를 만들어 버립니다. 아이를 낳기 전 아픈 곳 없이 튼튼하게만 태어나길 기도하는 순간을 잊지 말아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잔잔하면서 감동을 주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