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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스톰(모험/스릴러 )

by pleasant24 2025. 4. 1.

1. 줄거리

두 명의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 팸은 어느 날 집안에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납니다. 팸은 필사적으로 방안 창을 열어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되지만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그녀의 두 딸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그녀는 산악 구조대원이 되어 딸들을 살리지 못한 것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주말마다 산악으로 하이킹을 떠나는 팸은 악천후가 예상되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산악을 강행합니다. 이렇게 산행을 강행한 이유는 사실, 오늘이 그녀의 딸들이 세상을 떠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펨에게는 딸들을 잃은 슬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무거운 마음을 간직한 채 산으로 향합니다. 차를 타고 산 입구에 도착한 팸은 그곳에서 차량의 주인이 보이지 않는 차를 발견한 팸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원래의 계획대로 산행을 위해 출발합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조금 지나 일기예보 대로 불길한 눈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산행을 하던 팸은 잠깐 앉아 한숨 돌리며 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하지만 커피 한잔의 여유도 잠시 눈구름이 눈폭풍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눈폭풍의 시작으로 인해 팸은 다른 길을 통해 서둘러 산에서 내려가려 하던 그때 운동화를 신은 채 겨울산에 올라온 누군가의 발자국을 보게 됩니다. 산에 운동화를 신고 온 사람이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내려가다 말고 발자국을 따라가 봅니다. 팸은 이 발자국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주인이 맞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급히 차량의 주인을 찾기 시작하려는 그 순간 깊은 구덩이에 빠져 됩니다. 아무리 빠져나가려 해 보지만 생각보다 깊은 구덩이 때문에 탈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비상시 사용하는 호루라기를 불며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구조하러 오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팸은 구덩이에 빠져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 속에서 서서히 정신을 잃어 갑니다. 바로 그때 딸들이 살아있던 예전의 모습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다행히 팸은 구덩이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발자국 주인을 다시 찾기 시작한 팸은 조금 지나 저 멀리서 보이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에게 다가가 몸 상태를 확인해 보는데 이 남자는 거의 얼어 죽기 직전이었습니다. 구조대원이던 팸은 그를 살리기 위해 서두릅니다. 그녀는 존이라는 이 남자의 목숨을 구해내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살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팸은 겨우 그를 설득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던 중, 갑자기 존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 이에 놀란 팸은 급하게 그가 있는 곳으로 뛰어갑니다. 다행히 살아있는 그를 확인한 팸은 존의 접질린 발목을 맞추고 다시 힘을 내 그와 함께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존은 또다시 삶의 의지를 내려놓으며 계속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팸은 절대로 그를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설득하며 그의 목숨을 구하려 합니다. 계속해서 걸어 내려가던 팸과 존은 강가에 다다르게 됩니다. 강을 건너던 그때 존이 물속에 빠지고 맙니다. 팸은 급하게 존을 붙잡아 보지만 끝내 놓치게 되고 이 사실에 절망합니다. 혼자 강가 아래로 내려온 팸은 놀랍게도 아직 살아있는 존을 발견하고 계속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는 그를 절대로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산에서 무사히 내려온 두 사람, 하지만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하기는커녕 바로 자신의 차를 타고 가버리는 그였습니다. 죽을 수도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 집에 겨우 돌아온 팸은 갑자기 허무함이 밀려와 지쳐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5일 후 악천후인 산에서 자신과 존의 탈출에 대한 내용을 다룬 뉴스를 보게 됩니다.

 

2. 소감

이 영화를 보며 두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엄마의 마음이 어떨지 차마 알 수 없었습니다. 주인공 팸은 산악 구조대원이 되어 사람들을 살리며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속죄하려 합니다. 사고로 자식을 잃었지만 자신의 잘못이라고  탓하는 팸이었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산에 오른 팸은 자살을 하려던 남자를 끝내 살려내는 장면들을 보고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 팸이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잃었지만 앞으로 나아가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