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주인공 제리는 42년 동안 일한 공장에서 퇴직 통보를 받게 됩니다. 이제 월급 대신 얼마 안 되는 연금을 받게 된 겁니다. 제리는 줄어든 수입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일상의 무료함이었습니다.
딱히 할 일이 없던 제리는 시간이나 때우러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의자에 앉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순간 궁금했던 제리는 복권의 약관을 보고 제리는 공장에서 일할 때 회계를 대신 볼 정도로 뛰어났던 자신의 수학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결과를 확인합니다. 롤 다운이라는 주간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채 몇 주가 지나면 당첨금이 우리 돈 26억에 도달하면 그 금액을 2, 3, 4등이 나눠 갖는 것이었고 제리는 이 롤다운 때만큼은 복권을 사는 게 이득이란 걸 알아낸 것입니다.
제리는 자식들을 키우느라 늘 통장잔고는 천만 원 정도뿐이었지만 자신의 수학 실력을 믿고 200만 원의 거금을 인출합니다. 그는 놀랍게도 200만 원어치 복권을 한 번에 사버립니다.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비밀로 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날 복권을 확인한 제리는 슬프게도 32만 원을 잃습니다. 정신없어하는 제리를 보며 아내 마지는 직장을 잃은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에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마지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제리는 갑자기 복권에 대한 자신의 계산이 어디가 잘못됐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리는 더 정확한 확률을 갖기 위해 통장에 남은 돈을 모두 꺼내 복권 8,000장을 사버립니다. 추첨일이 지나고 확인한 제리는 놀라운 금액을 보게 됩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7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는 걸 확인한 제리, 하지만 여기에서 복권 구입을 끝내려 합니다. 이걸로도 만족하는 제리였습니다. 마을 모임 친구들 말처럼 아내와의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던 그때 아내 마지에게 복권으로 돈을 번 사실을 의도치 않게 털어놓게 됩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마지에게 혼날 거로 생각하던 제리는 마지에게서 더 하자는 놀라운 말을 듣게 됩니다.
제리는 다음날 복권을 사러 마지와 함께 즐겁게 편의점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보다 더 먼 곳에서만 복권을 판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10시간이 넘는 거리였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자신들이 원하는 복권을 살 수 있는 곳에 도착한 제리 부부는 이번에는 1,600만 원치를 구입합니다. 그날 저녁 추첨이 끝나고 이들 부부는 날을 새며 당첨 확인을 합니다. 6개의 당첨 번호 중 3개 이상 맞춘 복권을 선별하고 금액을 확인해 보고 1,600만 원을 투자해 2,200만 원을 벌어들인 걸 알게 됩니다. 하루 만에 600만 원이 더 생긴 것이었습니다.
몇 달 치의 월급을 이날 한 번에 번 제리 부부는 뜻밖에도 자신들과 같이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을 도와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관도 없는 마을이며 이들의 이웃들 형편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제리와 마지는 자신들이 회사를 차려 복권을 이용해 생긴 이익을 마을 사람들에게 주주로 가입을 시켜 이득을 나눠 주려고 합니다. 돈을 주고 주식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물건으로 대신 내도록 사정을 봐주기도 했습니다. 제리는 자기 아들에게도 주주 가입을 권유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를 거부합니다. 비록 자기 아들은 주주 가입을 거절했지만 1,600만 원어치 복권을 구입했던 편의점 사장과는 동업 하기로 합니다. 이들은 롤 다운이 발생할 때마다 투자금을 더 높여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고 주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이런 돈 버는 구조를 하버드 학생도 알아채게 됩니다. 이를 모르는 제리 부부는 기부금을 모은 주주들과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매달 주주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온 마을을 활기가 넘치게 만든 제리와 마지 부부였습니다.
한편, 하버드 학생들도 복권을 사들여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들도 자신들처럼 복권을 사들인 제리와 마지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이들은 제리와 마지가 있는 곳까지 찾아갑니다. 하지만 제리와 마지를 찾아와 직접 본 이들은 노인들쯤은 자신들의 상대가 안 된다고 생각하며 무시합니다. 이에 지지 않고 제리는 잘난 척하는 하버드 학생을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으로 이겨버립니다. 그는 비록 공장을 다니며 야간 대학을 나온 게 다지만 '뉴턴의 끈 이론'을 독학으로 이해할 정도로 천재였던 겁니다.
2. 소감
이 영화를 보며 본인 스스로 복권 당첨에 취약점을 찾아내고 그걸 이용하여 돈을 버는 모습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고 많은 걸 배우진 않았지만, 자신의 천재성과 노력으로 이 사실을 밝혀내 제리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복권으로 얻은 이득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서로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영화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